임란 아픈 역사의 흔적, ‘장량상동정마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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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아픈 역사의 흔적,
장량상동정마애비(張良相東征磨崖碑)

 

 

장량상동정마애비는 명나라 장수 장량상이 남해읍 선소 해안에 높이 5m, 폭 1.5m의 자연석에 세긴 비다.

자연석을 깎아 세운 비라는 뜻으로 ‘마애비(磨崖碑)’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량해전 직후나 이듬해인 선조 32년(1599)에 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에는 명나라 황제의 명으로 제독 이여송과 수군도독 진린이 남해에 와 왜군을 물리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연 화강암을 깎아 글을 세기고 직사각형의 테두리 주위에 정교한 당초문 (중국 전래의 덩굴풀 모양의 문양)을 그려 비문을 완성했다.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마애비로 평가받아 지난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됐다.

일제 때 조선총독부가 파괴대상으로 작성한 왜구격파 기념비 목록에도 들어있었다고 한다.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활약상 등이 배제된 명 나라 입장의 기록이긴 하지만 아픈 역사를 함께 한 유물이라 점에서 보존되고 있다.

 

 

남해군 남해읍 선소리 169-9
문의 055-860-8631
지정 : 도 유형문화재 제27호
위치 : 남해읍 선소리 192-9
규모 : 높이 5m / 폭 1.5m / 자연석에 높이 2.5m / 폭 1.5m 암각문

/남해여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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