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주요 해수욕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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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보물섬 남해에 가면…

해수욕장도 골라 가는 맛이 있다!

상주은모래비치 등 주요해수욕장 8일부터 개장

 

이른 무더위와 가뭄 탓에 유난히 더 덥게 느껴지는 올 여름. 시원한 피서지를 자연스레 떠올리는 이른바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군내 주요 해수욕장도 내달초 일제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한 손길을 놀리고 있다. 대규모 워터파크와 도심 피서 등 바뀐 여름 피서 풍속도 탓에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이 예년 같지는 못하다는 말이 어제 오늘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군내 해수욕장들은 이 시기 3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즐겨찾는 ‘바캉스 명소’의 위상은 지켜가고 있다.보물섬 남해 곳곳에 널린 보물, 군내 해수욕장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상주은모래비치

 

‘남해군 대표 해수욕장’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주은모래비치는 그 타이틀에 걸맞게 가장 큰 규모와 주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해도 가장 이른 8일에 개장해 8월 20일까지 44일간 피서객들을 맞을 상주은모래비치는 남해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산, 금산이 병풍처럼 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는 절경을 자랑한다.

이름 그대로 은빛을 띤 백사장과 유난히 맑고 파란 바닷물, 울창한 송림은 ‘그래, 해수욕장은 이래야 돼’라는 생각을 절로 갖게 한다.

해수욕장 바로 앞은 목섬과 돌섬이 큰 파도를 막아줘 천연호수라 불릴 정도로 수면이 잔잔해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수온 또한 23~25℃로 비교적 따뜻하고 수심까지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객들의 휴가지로는 딱이다.

천혜의 자연경관, 자연조건과 더불어 오토캠핑장과 야영장, 샤워장, 음수대, 바다구조센터 등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울 각종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매년 열리는 섬머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큰 규모는 아니나 일부 에어바운스 등을 이용해 도심의 워터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설치될 계획이어서 더욱 즐거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며, 인근의 금산과 보리암도 절경이지만 이 곳에서 내려다보는 상주은모래비치의 전경도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는 비경 중 하나여서 산과 바다의 매력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좋은 피서지다. 금산 정상에서 보는 일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송정솔바람해변

 

상주은모래비치와 인접한 송정솔바람해변은 오는 7월 14일 개장한다.

인근 상주은모래비치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는 하나 상주와는 약간 다른 느낌을 주는 송정솔바람해변은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100년이 훌쩍 넘은 해송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아스팔트로 덮혀 지나기만 해도 후끈한 한여름의 열기가 전해지는 타 해수욕장의 주차장과는 달리 사계절 잔디가 식재된 송정솔바람해변의 생태주차장은 청정 보물섬 남해가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바위로 이뤄진 해안선은 때묻지 않은 태곳적 자연의 신비로움을 품고 있으며, 금포해안까지 이어지는 바다는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한다.

송정솔바람해변 인근에는 남해군의 대표적인 미항(美港), 미조항이 자리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고 어촌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손색없는 곳이다.

송정솔바람해변 번영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물섬 전국가요제를 준비해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해수욕 외 또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두곡·월포해수욕장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남해군 남면 해안도로를 내달리다 보면 하나의 커다란 호수처럼 느껴지는 아름다운 앵강만을 끼고 있는 두곡·월포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오래전 우리네 선조들이 방풍림으로 조성한 소나무 숲 아래 몽돌과 모래가 함께 어우러져 다른 해수욕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두곡·월포해수욕장은 파도에 쓸려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와 앵강만이 주는 탁 트인 경치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확 뚫어주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해수욕장 왼쪽 큰 바위로 이뤄진 꼭두방 해변의 경치가 일품을 손꼽히며 이 곳은 남해를 찾은 강태공들이 주로 찾는 인기 만점의 낚시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개장은 오는 7월 14일부터다.

 

△사촌해수욕장

 

해수욕은 즐기고 싶지만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시끄러운 곳은 질색이라는 피서객들 사이에 사촌해수욕장은 이들의 구미에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이미 알음알음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군내 타 해수욕장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사촌해수욕장은 수심 1.5m, 수온 25℃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한 조건과 오히려 아담해서 더욱 운치가 느껴지는 해안은 전언한 것과 같이 좋용하고 쾌적한 여름 피서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한다.

이같은 사촌해수욕장의 매력은 전반적인 해수욕장 이용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소폭의 이용객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반증되며, 해수욕장 주변에 아기자기한 펜션들이 많이 산재해 있고 보물섬 남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인 가천다랭이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오가다 우연찮게 들렀다 매년 이 곳을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 아난티 남해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해수욕과 골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촌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선구마을에서 설흘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남해바다에서 동해바다가 주는 느낌을 받을 만한 시원한 바다의 절경을 내려다보며 산을 오를 수도 있어 산과 바다, 모두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만한 곳이 없다.

 

△설리해수욕장

 

조용한 피서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앞서 소개한 사촌해수욕장과 더불어 설리해수욕장도 빼놓지 않고 소개하고 싶은 곳 중 한 곳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선정한 한국의 청정해수욕장 20선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깨끗한 바닷물과 쾌적한 주변 경관이 자랑거리다.

올해 처음으로 공설해수욕장에 지정된 설리해수욕장은 해변 앞에 점점이 떠있는 듯 한 섬과 뒤로는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 마치 눈이 내린 것과 같다해서 이름지어진 ‘설리’라는 이름처럼 희고 고운 백사장을 지닌 곳으로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거나 한적하고 조용한 사색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다.

또 송정솔바람해변과 마찬가지로 인근 미조항에서 입맛마저 만족시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기에도 좋고 한적함과 여유를 만끽했다면 이른 새벽 미조항 위판장을 찾아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어촌의 매력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 여름 조금은 특별하고 남다른 느낌의 피서를 생각하고 있다면 아이스크림 가게의 홍보 카피처럼 보물섬 남해에는 취향에 맞춰 “해수욕장도 골라 가는 맛”이 있는 청정 보물섬 남해의 해수욕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해여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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