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들녘을 수놓은 꽃향유

2217

늦가을 들녘을 수놓 꽃향유

 

꽃향유는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방향성 식물로서 향유(香薷)․적향유(赤香薷)․

향여(香茹)․노야기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생하고 향이 독특하며 꿀이 많아 나비와 벌이 많이 찾는다.

꽃향유는 남해에서도 늦가을 논․밭두렁, 언덕, 산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우리와 아주 친숙한 꽃이다.

향유의 종류는 꽃향유와 향유가 있는데 모양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꽃향유가 조금 탐스러우며 초장은 30~60cn 정도로 원줄기 형태는 사각형이며 잎자루와 함께 구부러진 흰털이 많이 돋아난다.

잎은 마주 나는데 모양은 계란형태로서 끝과 밑이 날카로우며, 길이는 1~7cm로 양면에 잔털이 군데군데 나 있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의 맥(脈)이 뚜렷하다.

꽃은 9~10월경에 피는데 11월 중순까지 피면서 저물어가는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꽃 색은 자주색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이삭처럼 생긴 꽃차례(穗狀花序)에 빽빽하게 피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매달린다. 꽃부리(花冠)는 길이가 0.6cm쯤 되고 통형(筒形)이며 약간 들어간 중앙에 세 갈래로 나누어져 네 개의 수술이 달린다.

씨는 11월에 생기는데 아주 작고 편평하며 물에 젖으면 끈끈해진다. 어린 순과 잎은 나물로 먹으며 갓 피어난 꽃은 튀겨먹기도 한다.

밀원식물로 아주 좋아 화단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풀 전체를 말려서 한방약이나 향료로 쓴다.

같은 속(屬)으로 유사한 애기향유․좀향유․향유 등이 같은 지역에서 같은 시기에 꽃을 피운다. 꽃말은 가을 들녘을 수놓으며 향기를 낸다는 의미에서 추향(秋香)이다.

글내용 프린트하기
- 추천 -
소네트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