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맛 – 마른 생선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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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함과 짭쪼롬한
그 맛, ‘남해 마른 생선찜’

 

우리나라의 옛 풍습에는 일년을 통해 명절 때마다 먹는 음식이 각각 다르고 또 춘하추동 계절에 따라 새로운 음식을 즐겼다. 절식은 다달이 끼어 있는 명절음식이고 시식은 춘하추동 제 계절에 나는 재료로 만든 음식을 말한다.

한국의 세시풍속을 보면 설날, 대보름, 중화절, 삼짇날, 초파일, 단오, 유두, 칠석, 삼복, 한가위, 중양절, 무오일, 동지, 그믐이 있어 이때마다 여러가지 음식으로 즐긴 선조들의 멋스러움을 엿볼 수 있다.

그 중 하나인 8월 한가위는 설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 추수가 한창인 때라 햇곡식이 풍성하고 인심도 후해지며 이웃과 서로 그 풍요로움을 즐기는 넉넉한 계절이다. 즐겨 먹었던 음식은 송편, 누름적, 닭찜, 배화채, 잡채, 햅쌀밥과 갖은 나물 등이며 우리 고장에서 즐긴 별미 중의 하나가 마른 생선찜이다.

​생선찜은 경조사에도 절대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는 남해에서 마른 생선을 먹는다는 것이 의외이긴 하지만 신선한 생선에서 맛볼 수 없는 쫄깃함과 짭쪼롬한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따뜻할 때나 식었을 때 먹어도 그 맛은 변함이 없다.

서대, 양태(낭태), 붉은메기(나막스) 등이 마른 생선찜의 주재료이다.

남해읍 재래시장에 가면 잘 손질된 생선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

비린내가 없고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이다.

 

이렇게 만드세요

​1.서대, 양태, 붉은메기는 내장과 비늘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하여 30분정도 (소금농도 5%정도) 간 한 다음 깨끗이 씻어 2~3일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2.찜 솥에 물을 붓고 김이 오르면 생선을 가지런히 놓고 서로가 달라붙지 않게 찐다. 생선을 찔 때에는 나무젓가락을 중간 중간 놓거나 쿠킹 호일로 생선을 싸서 몇 군데 구멍을 내어 찌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3.기호에 따라 진간장, 물엿, 참기름, 후추를 넣고 끓인 양념장에 적셔 낸다. 고명으로 붉은 실고추와 계란 지단을 채 썰어 얹어 낸다.

/남해여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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