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맛 – 갈치회, 생갈치호박국, 가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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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기 가득한 보물섬의 맛
갈치회, 생갈치호박국, 가리장

 

​가을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어디를 가도 각양각색의 먹거리가 풍성한데 남해는 4면이 바다인 섬 지역의 특성상 해산물이 가장 풍부하다. 그런 다양한 해산물과 지역의 조리법이 합쳐져 남해만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인기가 많은 대중적인 먹거리 갈치를 이용한 가을음식과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토속음식 가리장을 소개한다.

갈치는 칼과 같은 생김새에 유래되어 도어(刀漁)라고도 한다. 리신, 페닐아라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된 갈치는 어린이 성장발육에 특히나 좋다.

신선한 갈치를 고르기 위해서는 은분이 벗겨지지 않고 은백색의 광택이 있으며, 흠집 없이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갓 잡은 싱싱한 갈치는 회로 먹고, 조림이나 찌개, 국, 구이 등으로 조리하기도 하는데 그 중 남해를 대표하는 갈치회와 생갈치호박국 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갈치회

​< 준비할 재료 >

생갈치500g, 미나리100g, 깻잎50g, 쑥갓50g, 배50g, 양파, 풋고추, 고추장, 마늘, 파, 식초, 통깨, 설탕

< 만드는 법 >

1. 싱싱한 갈치를 준비하여 내장을 빼고 비늘을 제거하여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2. 양파와 배는 채썰고 미나리는 줄기만 골라 4㎝길이로 썰어둔다.
3. 깻잎과 쑥갓은 적당히 썰고 풋고추는 반으로 잘라 씨를 털어내고 어슷썰기한다.
4. 1의 갈치를 살만 포를 떠서 물기를 제거한 다음 어슷썰기한다.
5. 갖은 양념으로 초고추장을 만들어 2, 3, 4를 넣고 함께 버무린다.

tip) 갈치를 막걸리에 10분정도 담그면 비린내를 예방하고 맛도 좋아진다.

 

생갈치호박국

​< 준비할 재료 >

생갈치 1마리, 애호박200g, 홍고추2개, 마늘, 실파, 간장, 고춧가루
< 만드는 법 >

1.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어 끓인다.
2. 싱싱한 갈치는 비늘을 긁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3. 호박은 얄팍하게 썰고, 고추는 어슷썰고, 실파는 3~4㎝길이로 썬다.
4. 1의 끓는 물에 갈치와 호박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홍고추, 실파,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넣고 간을 한다.

 

가리장은 ‘가루장’을 경상도식으로 발음한 것으로 ‘가루(粉)’와 ‘장(醬)’의 합성어이다.

갖가지 해산물과 채소가 더해진 가리장은 그 만으로도 영양보충이 되어 식사대용이 될 수 있는 음식이다.

멸치로 맛을 낸 국물에 홍합, 조개, 새우 등 해산물을 넣어 맛을 더하고, 부추, 방아잎, 청양초, 고춧가루 등을 넣어 약간은 매콤하게 하고 밀가루를 풀어 걸쭉하게 만드는 요리로 마치 소스와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가리장

< 준비할 재료 >

해물(새우, 고둥)200g, 다시멸치20g, 밀가루1컵, 방아잎50g, 풋고추(또는 청양초), 간장, 들깨가루

 

< 만드는 법 >
1. 멸치를 넣고 끓여 낸 물에 새우와 고둥을 넣고 끓인다.
2. 1에 밀가루를 풀어 저어가며 걸쭉한 상태로 만든다.
3. 2에 방아잎과 풋고추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tip) 들깨가루를 섞어 맛과 영양을 더하기도 한다.

/남해여행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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